광주 3원)유통회사, 과연 정답인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08 12:00:00 수정 2006-12-08 12:00:00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가

1시군 1유통회사 정책을 통해

지역 특산품으로 수도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자칫하면

부실 덩어리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장흥군의 특산물 판매를 전담하는

장흥 유통 공사입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자부의

공기업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사정이 열악합니다.



표고 버섯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품목이 한정돼 있고,

16억원이라는 영세한 자본금은

대부분 시설 투자에 들어가

영업에 필요한 자본도 부족한 상탭니다.

◀SYN▶



또, 11명의 열악한 조직으로는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통 대기업과 경쟁도 쉽지 않습니다.

◀SYN▶

장흥군 관계자..



사정은 이런데도 전라남도는

오는 2009년까지

각 시군에 하나의 유통 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본금 10억원 미만의 영세한 회사를 통해

각 시군의 특산물로

수도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10년 넘도록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장흥 유통 공사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 시군마다 한정된 특산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INT▶



일선 시군의 담당자 조차도

회의적인 눈길을 보내고 있는

1시군 1유통회사 정책.



부실 덩어리 회사를 양산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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