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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여수 돌산 갓이
그전 명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고유 종자가 점차 사라져가기 때문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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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하고 톡 쏘는 맛으로 알려진 돌산 갓.
하지만 고유의 돌산 갓은 연하고 매운맛이
덜하며, 또 특유의 감칠맛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돌산 갓 만의
독특한, 예전 그 맛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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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 갓이 옛 맛을
잃어가는 가장 큰 요인은 허술한 종자관리로
고유종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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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이 검증되지 않는 종자로 일년에 세번, 많게는 다섯번까지 재배하는
연작도 문제입니다.
또 해풍을 맞으며 자라야 하는 돌산 갓을
40일만에 속성 재배하면서
갓의 품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돌산 갓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연작재배로 퇴화되고
변종된 종자를 일원화해 농민들에게
보급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INT▶
또 연작재배를 하지 않고
다른 작물로 교차 재배해 돌산 갓의 병충해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u] 무분별한 채종으로
고유의 맛을 잃어가고 있는 돌산 갓 .
눈앞의 당장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돌산 갓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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