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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선물을 받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몰래 산타가 찾아가
선물을 주는 깜짝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VCR▶
◀END▶
주말 저녁 광주시의 한 대학가에
산타들이 나타났습니다.
가판까지 차린 산타들은 일렬로 서서
춤을 추는가 하면 행인들에게 선물 대신
전단지를 나눠줍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집을 찾아가 선물을 나눠줄 몰래 산타를
모집하는 것입니다.
◀INT▶
"같이 참여해주세요"
학교 동아리들이 몰래 산타 모집에 적극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산타가 돼본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습니다.
◀INT▶지원자
'직접 산타가 된다니 들뜬다"
남에게 기쁨을 선사한다는 색다른 성탄절
행사에 나서겠다며 벌써 4백여명이나 지원했습니다
◀INT▶지원자
"동생 얘기 듣고 힘든 아이들 도와주고 싶어서"
청년나눔 센터는 1004명의 몰래 산타를 선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광주전남에 힘들게 사는
아이들의 집을 기습 방문할 계획입니다.
엠비씨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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