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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현 정부의 정책이
임기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 박람회와 J프로젝트등
굵직 굵직한 현안 사업들도
정치 바람을 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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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일을 코 앞에 둔 12월 2일은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실패한 날입니다.
왜 실패했냐는 분석에서
김대중 정부의
임기말 레임덕도 한 원인으로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주무처인
해양수산부는 더디게 움직였고,
80개국이 넘는 회원국을 관리할 외교 라인은
뒤늦게 가동됐습니다.
민간 외교사절인
현대도 적극적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2012 세계 박람회가
내년 대선때 결정됨에 따라
똑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던
J 프로젝트와 S프로젝트등도
이같은 맥락에서
정치 바람을 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F1그랑프리와 J프로젝트등이
내년 1년 동안에 본궤도에 오를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압박해 일을 성사시키겠다는 속내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현 정부도
최근 S프로젝트에 22조원을 투자하겠다며
내년 1년을 지켜 봐줄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계획대로라면
우리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 사업들은
현 정부의 임기말인
내년에 성과를 내야합니다.
그렇지만 과거의 예처럼
정부 조직은 갈수록 움직이려 하지 않고
정치권은 표를 의식한
공약을 남발할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지역 현안사업이
길을 잃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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