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인애동산 노인전문요양원 사태와 관련해
법원이 주민들에게 공사를
막지 말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석달넘게 끌어온 인애동산 노인전문요양원의
공사파행사태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제9 민사부는 인애동산측이
주민들을 상대로 낸 공사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아파트 주민들이
노인전문요양원 건축공사를 방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해서는 안된다며 주민대표 15명에게는
공사장 출입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스탠드업)도심 속에 노인요양원을 지으려는
복지법인과 내 집 앞에 혐오시설은 안된다는
아파트 주민들간의 충돌에 대해 법원이 일단
복지법인의 손을 들어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애동산측은 법원의 결정이 나오긴 했지만
당장 공사를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반대 주민들을 계속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T▶김천수 총무/인애동산
"주민들과의 협상, 설득 계속하겠다.."
주민들도 인애동산측과의 대화를 통해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김영길 노인요양원 이전대책위
"다른 곳이 없다면 부지 내 재배치도 가능할 것으로..."
(영상취재 이정현)
하지만 주민들은 공사가 다시 시작되는 것만은
어떻게 해서든지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