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원)텅빈 지하철(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12 12:00:00 수정 2006-12-12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의 지하철 역의 가게들이

많이 비어있습니다



장사가 안돼서 문을 닫거나

임대할 사람이 없기 때문인데

그러다보니 이월상품을 파는

땡처리 장사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VCR▶

광주시내 한 지하철 역사 점포



한창 영업중이어야 할 시간에 철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이미 주인은 매장을 철수한 지 오랩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



새 주인을 기다린지 일년이 다 되가지만

아직 세들어 사용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스텐드 업

지하철 역사 점포 27개 가운데

17군데가 이 처럼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개통때 모두 임대가 됐지만

장사가 되지 않자

상당수 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나마 영업중인 점포들은

인건비도 건지기 힘든 지경입니다.



◀SYN▶가게 주인

"인건비도 안나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새로 입찰 공고를 내도

이에 응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INT▶도시철도 공사

"공고를 내도 응하는 사람이 없다"



또 역에 설치됐던 현급지급기들이

올해 초 모두 철거되는 등

역내 편의시설도 유지비 조차 건질 수 없어

사업자들이 손을 떼고 있습니다.



◀SYN▶가게 주인

"하루에 10명도 이용 안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없어

장사가 제대로 안되기 때문입니다



도시철도공사가 이른바 땡처리 업체에

자리를 내주며 사람들을 끌어모으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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