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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임대수익이 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더 큰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영업적잡니다
모든게 광주시민들이 져야할 부담인데
이용승객이 늘어날 뾰족한 방안은 없고
2호선 건설 또한 여전히 논란중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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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3만 5천여명,
당초 예상됐던 하루 평균 이용객 5만명의
60 퍼센트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 건설 당시 예상 승객 18만명과 비교하면
1/5이 채 되지않습니다.
이처럼 승객이 워낙 없어
역사 내 임대매장 운영난까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니 지하철 역세권 활성화는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고 승객을 끌어들이기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언발에 오줌누기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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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각한 문제는 지하철 운영에 따른
영업적잡니다.
개통 첫 해 220억원의 적자가, 지난 해에는
420억원으로 말 그대로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돼
지하철과 버스를 무료로 갈아탈 수 있게되고, 내년에 송정리까지 1호선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사정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순환선인 2호선 조기 착공만이 근본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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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대한 재정난 등을 이유로
지하철 2호선 건설이 시기상조라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개통 3년이 채 안 된 광주지하철,
서민 교통기관으로 한껏 사랑받기는 커녕
계속되는 적자로 시민의 세금만 축내는
뜨거운 감자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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