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수요 예측 잘못 때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12 12:00:00 수정 2006-12-12 12:00:00 조회수 1

◀ANC▶

지하철 임대수익이 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더 큰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영업적잡니다



모든게 광주시민들이 져야할 부담인데

이용승객이 늘어날 뾰족한 방안은 없고

2호선 건설 또한 여전히 논란중입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광주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3만 5천여명,



당초 예상됐던 하루 평균 이용객 5만명의

60 퍼센트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 건설 당시 예상 승객 18만명과 비교하면

1/5이 채 되지않습니다.



이처럼 승객이 워낙 없어

역사 내 임대매장 운영난까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니 지하철 역세권 활성화는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고 승객을 끌어들이기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언발에 오줌누기격입니다.



◀SYN▶



더 심각한 문제는 지하철 운영에 따른

영업적잡니다.



개통 첫 해 220억원의 적자가, 지난 해에는

420억원으로 말 그대로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돼

지하철과 버스를 무료로 갈아탈 수 있게되고, 내년에 송정리까지 1호선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사정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순환선인 2호선 조기 착공만이 근본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막대한 재정난 등을 이유로

지하철 2호선 건설이 시기상조라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개통 3년이 채 안 된 광주지하철,



서민 교통기관으로 한껏 사랑받기는 커녕

계속되는 적자로 시민의 세금만 축내는

뜨거운 감자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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