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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가 쌀을 대체할 수 있는
고 소득 작목으로 알려지면서 재배 면적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 외에 마땅한
가공 식품 개발이 어려워
과잉 생산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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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의 주 산지로 떠오르고 있는
함평군 월야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복분자 나무가 푸르름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복분자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재배 면적이 해마다 늘어
지금은 월야면에서만 30ha에 이르고 있습니다.
쌀을 대체할 수 있는
고소득 작목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INT▶
복분자가 이처럼 인기를 끌면서
재배 농가도 나주와 곡성, 담양등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70여 ha에 불과하던
전남 지역 복분자 재배 면적이
올해는 230ha로 증가했고,
전국적으로는 3천 ha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복분자를 술 이외에
다른 가공 식품으로
개발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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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이 없다.
또, 복분자를 사들일 수 있는
전문적인 가공 시설도 드물어,
농가 스스로 판로를 뚫어야 하는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
농협 관계자.
재배 면적의 확대로
과잉 생산과 홍수 출하가 우려되는 복분자.
최근 계속되고 있는 파프리카 가격 파동은
복문자 재배 농가에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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