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과잉 생산 우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12 12:00:00 수정 2006-12-12 12:00:00 조회수 1

◀ANC▶

복분자가 쌀을 대체할 수 있는

고 소득 작목으로 알려지면서 재배 면적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 외에 마땅한

가공 식품 개발이 어려워

과잉 생산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복분자의 주 산지로 떠오르고 있는

함평군 월야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복분자 나무가 푸르름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복분자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재배 면적이 해마다 늘어

지금은 월야면에서만 30ha에 이르고 있습니다.



쌀을 대체할 수 있는

고소득 작목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INT▶



복분자가 이처럼 인기를 끌면서

재배 농가도 나주와 곡성, 담양등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70여 ha에 불과하던

전남 지역 복분자 재배 면적이

올해는 230ha로 증가했고,

전국적으로는 3천 ha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복분자를 술 이외에

다른 가공 식품으로

개발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SYN▶

가격 경쟁력이 없다.



또, 복분자를 사들일 수 있는

전문적인 가공 시설도 드물어,

농가 스스로 판로를 뚫어야 하는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

농협 관계자.



재배 면적의 확대로

과잉 생산과 홍수 출하가 우려되는 복분자.



최근 계속되고 있는 파프리카 가격 파동은

복문자 재배 농가에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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