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두곳 집단 설사증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15 12:00:00 수정 2006-12-15 12:00:00 조회수 1

◀ANC▶

겨울이라고 날음식을 의심없이 먹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겨울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초등학교 두곳에서

학생 8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시 두암동의 한 초등학교-ㅂ니다.



이 학교 학생들 가운데 일부가

어제 오후부터

구토와 설사,복통 증세를 보였습니다.



◀SYN▶학생

(물만 먹어도 토하고 아파서 잠도 못잤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는 77명,



이가운데 19명은 통증 때문에

오늘 학교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INT▶보건교사

(결석학생이 많고 그래서 이상하다 했다)



광주시 대촌동의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1명이 어젯밤부터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맡기고,

최근 사흘동안 급식으로 나온 음식을 수거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두 학교 모두 어제 점심 때

굴 무생채가

반찬으로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 바이러스가

날음식에 많이 기생하기 때문입니다.



◀INT▶

(굴,조개,야채 등 생으로 먹는 음식때문이다)



광주시 교육청은 이같은 이유로

식단에서 날음식은 빼도록

각 학교에 권고했지만

학교에서는 지켜지지 않았던 겁니다.



식약청은 12월 들어 전국적으로

식중독 의심 환자가

6백명 넘게 보고되고 있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급적 날음식을 피하고,

개인 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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