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기자 철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18 12:00:00 수정 2006-12-18 12:00:00 조회수 1

◀ANC▶

취재 보다는 돈에 눈이 멀었던

이른바 사이비 기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이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지검 특수부는 사이비 기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건설업체나 공무원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사이비 기자 3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기소,

한명은 약식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사이비 기자들은

주로 건설업체의

위법 사실을 약점으로 잡아

돈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먼저 환경일보의 임모 기자는

환경상의 사소한 문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공장 2곳과 건설업체 한곳으로부터

4백4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호남 인터넷 뉴스 박모 국장과

신아일보의 김모 본부장도

도로 공사장의 부실을 약점으로 잡아

7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특히 도로공사에 참여했던

장비 대여업자와 짜고

계획적으로 돈을 받아냈습니다.



공무원을 협박한 주간지 기자도 있었습니다.



담양 주간신문의 장모 기자는

근무시간에 술을 마신

담양군청 공무원들을 협박해

백50만원을 받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사이비 기자들이 월급 없이 일을 하면서

기사를 쓰기 보다는

협박을 통해 돈을 벌어왔지만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이비 기자들을

계속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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