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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 선수들 활약 지켜보셨죠.
이들 선수들 못지 않게 ....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올림픽 메달의 꿈을 향해
자신들을 채찍질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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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휠체어를 탄 선수들이
하루 종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한 체육센터..
어렵게 탁구채를 쥐고
또각또각 공을 받고넘기는 솜씨가 수준급입니다
... EFFECT : 훈련 열중하는 모습 ....
이들은
광주의 장애인 올림픽 탁구 선수단 ..
탁구를 통해
선천적이나 후천적 장애를 이기는 것은 물론
삶의 의미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입니다.
◀INT▶ 김창휘 선수
26살 때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김공용씨를 비롯해 ...
이들 선수 대부분이
올림픽 금메달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합니다.
지금 목표는 내년 하반기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내후년의 북경 올림픽,
그렇지만 이들의 어깨엔
현실의 버거운 짐이 항상 매달려 있습니다.
훈련 장소가 없어
탁구장 여러 곳을 전전해야 했고 ...
공에서부터 식사, 훈련 장비까지
모두를 본인들의 힘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INT▶ 김공용 선수
옆에서 수발해야 하는 가족들 역시
묵묵히 훈련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안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INT▶ 김윤심 (부모)
특히 대회 때만 반짝 관심을 가져주고
이후엔 '나몰라라' 하는 세태는
이들에게 큰 자괴감으로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INT▶ 김공용 선수
그렇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탁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올림픽 메달이란 분명한 목표가 있기에..
이들은 오늘도
라켓을 쥔 손을 불끈 움켜쥐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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