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쌀..판로 문제(R)-삼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19 12:00:00 수정 2006-12-19 12:00:00 조회수 1

- ◀ANC▶

일선 자치단체에서

친환경 쌀 재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면서

재배 면적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렇게 신통치 않아 판로가 걱정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수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나주의 한 농협 미곡 처리장.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친환경 쌀에 대한 수매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친환경 쌀에 대한 수매 목표량은

지난 해보다 두 배이상 늘어난 6천톤.



하지만 수매 담당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일반 쌀보다 가마당 2천원을 더 주고

수매하고 있지만

판로가 신통치 않기 때문입니다.

◀INT▶



가장 큰 문제는 친환경 쌀의 공급은

크게 늘었지만

수요는 늘지 않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일선 자치 단체가

친환경 보조금과 농자재를 지원하면서

친환경 농법을 권장해

지난 해 8천 3백여 ha이던

친 환경쌀 재배 면적이 올해는

만 4627ha 두 배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은 변하지 않아

시장을 통해 고가로 판매되는

친환경 쌀은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매에 나선 미곡 처리장은

내년에도 친환경 쌀을

일반 쌀과 같은 가격에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고 수익을 보장한다며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친환경 쌀.



하지만 판매 대책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골치 덩어리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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