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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수에서
크레인을 싣고 방파제에 접안하려던
차도선이 무게중심을 잃고
바다에서 뒤짚혔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을 포함해
승선원 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돌산읍 두문포 방파제 앞.
선박이 바닥을 드러낸 채 뒤짚혀 있습니다.
방파제 확장 공사를 위해
크레인을 싣고 오던 46톤급 차도선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오늘 아침 9시쯤.
배에 싣고 왔던 크레인을 바로 앞
공사현장으로 이동하다 전복된 것입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54살 여 모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s/u] 이처럼 방파제 바로 앞에서
사고가 발생했지만 선장과 기관장 등은
배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
"운동하다 보니까 기울어져 있더라"
경찰은 접안을 시도했던 곳이 공사현장여서
많은 자갈과 바위들 때문에 크레인이
중심을 잃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INT▶
"크레인이 중심잃고 쓰러지면서 배도 전복됐다"
경찰은 사고선박에서
기름이 유출 됐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공사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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