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면 다 훔쳐간다" - 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22 12:00:00 수정 2006-12-22 12:00:00 조회수 0

◀ANC▶

최근 들어 생계형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차된 차에서 기름을 빼 가는가 하면

자동차 바퀴까지 훔쳐 가는 등

수법도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소라면의 섬달천 마을.



길가에 주차된 자동차의 바퀴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바퀴 대신 벽돌이 지지하고 있는

자동차에는 바퀴를 뜯다 만 흔적이 역력합니다.



장비는 사용하다 부숴졌는지

그대로 두고 갔습니다.



◀INT▶

"아침에 나와보니 바퀴가 없더라.."



고가의 자동차 바퀴는 중고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범행의 대상이 됐습니다.



◀INT▶

"업자한테 팔면 2~3만원,소비자한테는 5~6만원"



올해 들어 이 마을에서만 발생한

절도는 모두 10차례.



말려놓은 고추는 물론 양식장의 바지락과 꼬막

그리고 선박 기름 등 돈 되는 것은 모두 다

훔쳐갔습니다.



대부분이 생계형 절도입니다.



◀INT▶

"배터리, 선박 기름, 바퀴, 자동차 기름 등

밤에 주로 없어진다"



주민들은 가로등 설치를

여수시에 요구하는 등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해보지만,날뛰는 절도범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조금이라도 돈이 된다 싶으면

무엇이든 훔쳐가는 생계형 절도로 농촌마을의

치안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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