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사람들은 어쩌라고-R(아침뉴스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24 12:00:00 수정 2006-12-24 12:00:00 조회수 0

◀ANC▶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인근에 사는 농촌주민들도 불만이 큽니다.



요금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입니다.



준공영제가 시작되기 전에는

이곳에서 광주까지는

어디를 가더라도 8백원이면 됐습니다.



그런데 준 공영제가 시작되면서

버스 요금이 일단 천원으로 올랐습니다.



문제는

여기에다 거리요금이 새로 생긴것입니다.



광주 경계점에서

KM에 50원의 요금을 더 받는 것으로

화순읍에서 광주까지는

거리 요금 2백원을 더 내야합니다.



8백원이던 요금이

하루 아침에 천2백원으로 껑충 뛴것입니다.



결국 거리 요금제에 따라

광주에서 더 떨어진 능주는 천 8백원을

사평은 2천원을 내야 해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INT▶



그렇다고 새로 생긴 노선이

광주 구석구석까지 가는것도 아닙니다.



대부분 무등중학교나 전대병원등

광주 일부지역까지만 운행됨에 따라

또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교통비도 더 들어야 합니다.



◀INT▶



광주시는 건교부 지침을 토대로

전라남도와 협의를 거쳐 화순과 나주를 오가는 시내버스 요금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대부분 광주에 직장과 학교를 다니거나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세밀한 검토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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