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그 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26 12:00:00 수정 2006-12-26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 엠비씨가 선정한

올 한해 7대 뉴스



오늘은 그 두번째로

6.15 공동선언 6주년기념

광주 민족통일 대축전을 꼽았습니다



광주가 통일을 위한 디딤돌이 됐던

6.15 축전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정용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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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14-정용욱)-화면 위아래 줄임

안경호 조국통일위원회 서기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 128명이

오늘 오전 11시 광주땅을 밟았습니다



◀INT▶(북측-"반갑습니다")

◀INT▶(남측-"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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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의 6.15 공동선언 여섯돌 행사는

남북 대표의 포옹(?)과 함께

그 서막이 올랐습니다



북측 대표단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5.18 국립묘지



◀INT▶(김영대 단장-당시 인터뷰)"

(2006. 6. 14-정용욱)

"북녘 사람들도 5.18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통일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5.18과 6.15 공동선언에 담긴 정신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INT▶(김대중 전 대통령)

(2006. 6. 15-정용욱)

"때가 되면 평화적으로 통일합시다"



모든 일이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북측은 당시에

임민식 범민련 사무총장 등

해외 인사 5명의 입국 금지 문제로 통일부와,

남북교류에 대한 시각차로

한나라당과 신경전을 빚었습니다



이후 미사일 발사와 북핵 실험으로

남북 당국간 대화가 한동안 단절됐고,



또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6.15 통일축전 당시

광주는 해방구였다고 발언을 해서

색깔론까지 덧씌웠습니다



◀INT▶(김정길 상임대표)

"지역민을 모욕하는 일이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6.15 정신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가

평양에 비닐온실을 지어주고

종자와 농업기술을 지원하는 등

민간부문의 교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협의회 인터뷰-2006.11.8-이계상)

◀INT▶(북측)



핵과 미사일을 고집하는 북측.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6자 회담.

이런 가운데 6.15를 트집잡는 보수 진영.



그럼에도 6.15 정신을 기리고

통일의 디딤돌로 삼아야 하는 데는



지난 6월 광주에서 타오른 동포애와

민간 교류가 맺은 결실이

그 이유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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