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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눈이 왔다하면
좀처럼 그치질 않습니다.
오늘도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0센티미터의 눈이 쌓였습니다.
기온도 하루종일 영하권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잡니다
◀VCR▶
털모자에 목도리, 두터운 겉옷.
중무장에도 불구하고
퇴근길 시민들은 잔뜩 움츠린 채
종종 걸음으로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INT▶
하루종일 오락가락한 굵은 눈발은
한때 수십미터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세차게 내렸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았습니다
◀INT▶
눈길에 차량 운전자들도 애를 먹었습니다
◀INT▶
광주와 전남지역 13개 시군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 10.5 진도 1.7 순천 1.2 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해안지역에는
강풍과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섬지역을 오가는 대부분의 뱃길이 끊어졌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광주와 목포공항에서
모두 10여편의 비행기가 결항됐습니다
눈은 앞으로도 2-5센티미터가 더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아침에는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겠다며
출근길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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