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불안한 농심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28 12:00:00 수정 2006-12-28 12:00:00 조회수 0

◀ANC▶

많은 눈이 내리자

무엇보다 걱정이 앞선 사람들은

지난해 폭설로 큰 피해를 입었던

농민들입니다



나름대로 폭설에 대비는 하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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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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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쏟아진 눈폭탄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지 벌써 1년.



들판의 비닐 하우스에는

대형 온풍기가 등장했습니다.



치솟는 난방비가 부담스럽지만

조그만 방심탓에 지난해에는

손쓸 틈 없이 당했기 때문입니다.

◀INT▶



난방 시설이 없는 비닐 하우스에는

지하수를 뿜어 올릴 수 있는

수막 시설이 새롭게 설치됐습니다.

◀INT▶



축산 농가들은 아예 폭설에 대비해

축사를 설계했습니다.



기둥을 촘촘히 설치하고

천장의 경사도도 높여

웬만한 폭설에도 견딜수 있습니다.

◀INT▶



(스탠드 업)

대형 온풍기에다 수막시설까지,

농민들은 나름대로 만반의 준비를 해보지만

불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행여나 무너져 내릴까 농민들은

하우스에 쌓이는 눈을 치워내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INT▶



기록적인 폭설로

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었던 농민들의

가슴 속에는

눈이 내린다는 낭만은 남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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