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이웃돕기 '썰렁'(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28 12:00:00 수정 2006-12-28 12:00:00 조회수 0

◀ANC▶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더 필요한 연말연시-ㅂ니다



많은 분들이 정성이 담긴 성금을 보내주고

있기는 하지만

모금 열기가 예년 같지 않다고 합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국 3M 나주공장 직원 고아라씨가

서약서를 쓰고 있습니다.



월급에서 매달 만원씩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날 이 회사 직원 47명이 고씨처럼

기부서약서를 썼습니다.



◀INT▶고아라 직원/한국3M 나주공장

"여러사람 게 모이면 큰 도움되지 않겠나"



하지만 요즘 광주전남의 성금모금 열기는 예년만 못한 게 사실입니다.



(스탠드업) 현재 사랑의 온도탑 온도계 눈금은

42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 55도에 비하면 한참이나 낮은 수치입니다.



작년엔 12월 폭설 피해복구 성격의 돈과

5.31 지방선거를 의식한 돈 등이 많이 걷혔는데

올해는 그런 효과들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렇다다고는 하지만

매년 목표치를 넘겼던 공동모금회측으로선

올해는 그나마 세운 목표치마저 채우지 못할까

조바심이 듭니다.



◀INT▶선용상 사무국장

"대기업들 참여가 좀 저조해서 예년 8-90%"



그래도 소액기부는 꾸준한 편입니다.



올해 모금활동을 지난 성탄절 끝낸 구세군

광주교회는 당초 목표치 1200만원보다 많은

1429만원을 모았습니다.



◀INT▶이기풍 사관/구세군광주교회

"서민들이 와서 기부하는 것 보면 감동스럽다"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이웃돕기 성금,



(영상편집 임종국)

모금회 관계자들은

남은 기간동안 성금이 많이 모여

보다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