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뉴스 -한미자유무역 협정 FTA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29 12:00:00 수정 2006-12-29 12:00:00 조회수 0

◀ANC▶

광주 MBC가 선정한 올해의 7대 뉴스,

오늘은 마지막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문젭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지난달 22일에 열린

한미 자유무역 협정 반대 집회에

노동자와 농민등 만2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내 광주시장을 만나겠다는 호소는 분노로

시위는 폭력으로 얼룩졌습니다.



노동자와 농민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빠진채

폭력성만 부각된 것입니다.



◀INT▶



한미FTA.



자유와 무역과 협정이라는 좋은 말 뿐인데

왜 노동자와 농민,종교인들은

거리로 나서고

시국 기도회를 열기까지 했을까?

◀INT▶



자유 무역협정은 여러 나라가

다자간 협상 테입블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WTO 국제 무역기구와는

사뭇 다른 것입니다.



FTA는 1대 1 협상으로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강한것은 강한것끼리 약한것은 약한것끼리

이득이 되게 시장을 열어 젖히자는 것입니다.



이 협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1대 1로 시장을 개방해도 될 정도로

한국은 미국의 상대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INT▶



특히 미국이 크게 앞선

농업 분야에서

쌀 시장과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이 걸려있어

농촌의 피해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INT▶



정부는 그러나

자동차와 섬유등 우리가 앞서는 분야에서

많은 돈을 벌어

피해 보는 쪽을 돕는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이득을 본 기업들이

언제 약자를 도운적 있냐는 것이

농민과 노동자의 생각입니다.



특히 정부 협상단이

품목별 협상 내용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농민이 불안하는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혹시 피해를 볼 사람들을

이해시키며 협상을 끌어가지 못한다면

또 다른 폭력 시위의 악순환이

되풀이 될지도 모를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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