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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MBC가 선정한 올해의 7대 뉴스,
오늘은 마지막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문젭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지난달 22일에 열린
한미 자유무역 협정 반대 집회에
노동자와 농민등 만2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내 광주시장을 만나겠다는 호소는 분노로
시위는 폭력으로 얼룩졌습니다.
노동자와 농민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빠진채
폭력성만 부각된 것입니다.
◀INT▶
한미FTA.
자유와 무역과 협정이라는 좋은 말 뿐인데
왜 노동자와 농민,종교인들은
거리로 나서고
시국 기도회를 열기까지 했을까?
◀INT▶
자유 무역협정은 여러 나라가
다자간 협상 테입블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WTO 국제 무역기구와는
사뭇 다른 것입니다.
FTA는 1대 1 협상으로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강한것은 강한것끼리 약한것은 약한것끼리
이득이 되게 시장을 열어 젖히자는 것입니다.
이 협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1대 1로 시장을 개방해도 될 정도로
한국은 미국의 상대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INT▶
특히 미국이 크게 앞선
농업 분야에서
쌀 시장과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이 걸려있어
농촌의 피해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INT▶
정부는 그러나
자동차와 섬유등 우리가 앞서는 분야에서
많은 돈을 벌어
피해 보는 쪽을 돕는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이득을 본 기업들이
언제 약자를 도운적 있냐는 것이
농민과 노동자의 생각입니다.
특히 정부 협상단이
품목별 협상 내용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농민이 불안하는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혹시 피해를 볼 사람들을
이해시키며 협상을 끌어가지 못한다면
또 다른 폭력 시위의 악순환이
되풀이 될지도 모를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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