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정해년이 시작됐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01 12:00:00 수정 2007-01-01 12:00:00 조회수 1

◀ANC▶

정해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지만 구름때문에

장엄한 무등산의 일출은 보기 어려워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정상으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이

무등산의 아침을 흔들어 깨웁니다.



찬란한 아침 해와 함께

새해 첫 날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여명 속에서도

해맞이에 적당한 장소를 잡아 냅니다.

◀INT▶



가슴을 떨리게하는

새로운 태양을 맞이하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

소리도 곳곳에서 들립니다.



이펙트....야호...2007년 화이팅.



마침내 7시 41분,

가슴 졸이던 일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인파 앞에

얼굴을 보이는게 부끄러운지,

새해 첫 태양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INT▶



(스탠드 업)

비록 해가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산에서 출발하는 새해의 첫날은

알찬 정해년을 설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INT▶

◀INT▶



이펙트....3.2.1))



인파로 가득 찬 도심에서는

어둠을 흔들어 깨우는 종소리가

정해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각자 위치와 형편은 다르지만

묵은 기억을 날리며 새해 소망을 빌어보는

마음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INT▶



정치, 경제적으로

모두의 가슴을 옥죄였던 병술년이 가고,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정해년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야호...+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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