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해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지만 구름때문에
장엄한 무등산의 일출은 보기 어려워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정상으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이
무등산의 아침을 흔들어 깨웁니다.
찬란한 아침 해와 함께
새해 첫 날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여명 속에서도
해맞이에 적당한 장소를 잡아 냅니다.
◀INT▶
가슴을 떨리게하는
새로운 태양을 맞이하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
소리도 곳곳에서 들립니다.
이펙트....야호...2007년 화이팅.
마침내 7시 41분,
가슴 졸이던 일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인파 앞에
얼굴을 보이는게 부끄러운지,
새해 첫 태양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INT▶
(스탠드 업)
비록 해가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산에서 출발하는 새해의 첫날은
알찬 정해년을 설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INT▶
◀INT▶
이펙트....3.2.1))
인파로 가득 찬 도심에서는
어둠을 흔들어 깨우는 종소리가
정해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각자 위치와 형편은 다르지만
묵은 기억을 날리며 새해 소망을 빌어보는
마음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INT▶
정치, 경제적으로
모두의 가슴을 옥죄였던 병술년이 가고,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정해년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야호...+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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