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02 12:00:00 수정 2007-01-02 12:00:00 조회수 1

◀ANC▶

새해 첫 출근길은

희뿌연 안개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전에는 가시거리가 백미터도 채 안됐는데

안개는 내일도 낄 거라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시청 18층 옥상에서 찍은

광주시내의 모습입니다.



마치 백짓장을 찍어 놓은 듯 하얗습니다.



해도 안개 속에 모습을

꼭꼭 숨겨 놓고 있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차량들은

마치 한밤중처럼

전조등을 켜고 조심스럽게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짙게 낀 안개 때문에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 거리는

채 백미터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때문에 광주 공항에서는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여섯편이 뜨고 내리지 못했습니다.



◀SYN▶



새해 첫 출근길을 뿌옇게 만든 안개는

어제 내린 비 때문에 생긴 수증기가

새벽 찬 공기를 만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INT▶



공기 속의 작은 먼지와 결합한 물방울이

찬 공기를 만나 얼어붙으면서

뿌연 안개를 만들어낸 겁니다.



이렇게 안개 낀 날씨는

내일 아침에도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안개 속에는 미세 먼지가 많은 만큼

노약자나 어린이,그리고 호흡기 환자들은

운동이나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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