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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최근
천막농성을 벌여온 공무원노조 간부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 가운데
공무원노조가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표명하고 나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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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단행한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에 반발해
노조 집행부가 천막농성에 들어간 것은
지난 9월 말,
이후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의 잇따른 탈퇴와
시청 앞 촛불시위,
공무원노조 간부에 대한
시 집행부의 중징계 결정 등
공무원 노조와 시 집행부간의
양보없는 대립국면이 이어져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무원노조측이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표명하면서
막판 사태해결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가
시 집행부에 제시한 중재안은 크게 두가지,
시청 앞 천막농성장을 철거하는 대신
별도의 사무실을 제공하고
오는 3월 안에 자체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합법노조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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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집행부는 이에대해
장기간 천막농성에 따른 대시민 사과와
합법 노조 전환이 이뤄진다면
곧바로 징계 철회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공무원노조측은 또,
간부 조합원 7명에 대해
시 집행부가 전남도에 요구한
중징계 철회 여부와 별도로
시청 앞 천막농성장 철거문제를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공무원 노조 사무실 폐쇄 이후
3개월이 넘도록 진통을 거듭해온
순천시 공무원노조 문제가
양측간의 간극을 좁히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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