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김 가공 서비스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05 12:00:00 수정 2007-01-05 12:00:00 조회수 1

◀ANC▶

김 가공공장은 제조업으로 분류돼 있어

면세유를 쓸 수 없습니다.



해양부는 수협과 김 건조와 판매수탁

계약을 한 가공공장에는 면세유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지만 김 가공업자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불만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07년산 물김 생산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 가공공장은 어민들이 채취한 물김을

직접 사들여 1차 가공한 다음

시중에 마른김으로 내다 팝니다.



이 때문에 제조업으로 분류돼 면세유를

쓸 수 없지만 시중 가격의 50%를 밑도는

면세유를 쓰지 않으면 전국 김 가공공장의

절반 이상이 문을 닫을 형편입니다.



(S/U) 2007년산 초벌 김이 나오는 무렵인

지난해 10월 말에는 면세유 공급이 중단되자

물김을 팔 데가 없는 어민들이 채취작업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INT▶김종희[물김 생산어민]

/ 공장에 면세유를 주지 않으면 물김값이

떨어지고 대량생산되면 폐기하게 된다./



해양부는 고심 끝에 수협이 어민들과

물김 건조와 수탁판매 계약을 한 뒤

김 가공공장에 건조를 맡기고 면세유를

공급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김 가공업자들은 수수료만 받고

김을 건조할 경우 수지를 맞추기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김가공업자들은 수협과 허울 뿐인

건조서비스 계약을 하고 면세유를 쓰는 것이

현실이지만 해양부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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