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가 눈이였다면
오늘은 바람이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도 시민들은 대체로
견딜만 하다는 반응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강풍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용욱 기잡니다
◀VCR▶
무등산에 펼쳐진 눈꽃 세상을 감상하기 위해
두툼한 옷차림을 한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계속됩니다
바람이 불면서
한낮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지만
등산객들의 표정에서
추위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
매서운 겨울 바람이 몰아치는
해안 도로를 따라
마라 토너들의 호흡이 빨라집니다.
황영조 선수와 함께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달리는
4천여명의 시민들이 내뿜는 열기는
추위 마저도 뜨겁게 달궜습니다.
◀INT▶
휴일을 맞아
도심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도
대체로 견딜만하다는 반응입니다
◀INT▶
하지만 강한 바람에
광양에서는 농가 20여곳에서 비닐 하우스 등
모두 1억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목포 등 해안지역에서는
높은 파도로 인해 섬지역을 오가는
대부분의 뱃길도 이틀째 통제됐습니다
◀INT▶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 기온이 광주 영하 2도를 비롯해
영하 9도에서 영하 2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또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한때
1-3센티미터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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