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연속보도-중국(리포트)-최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08 12:00:00 수정 2007-01-08 12:00:00 조회수 0

◀ANC▶브릿지 있음

올해가 한중 수교 15년이 되는햅니다



광주 MBC는 우리지역과

가장 가까운 중국 상하이의 모습을 통해

바람직한 한.중 관계

좁게는 광주전남과 중국과의 관계를 찾아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한.중 수교가 가져온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상하이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재원 기자....



(기자)

네..중국 상하이에 나와있습니다.



(아나운서)

상하이하면, 중국 중에서도

광주와 전남 지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인데요.



그만큼 교류도 활발하겠지요?

◀END▶

◀VCR▶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한지 벌써 15년,

그리고 전라남도가 상하이에 인접한 절강성과 교류를 맺은지 12년이 흘렀습니다.



그 교류에 중심에는

중국으로 향하는 길이 열려 있기 때문인데요



김철원 기자가 직접 광주에서

상하이를 연결하는 직항을 타고 왔는데,

사업가와 관광객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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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리포트...



◀VCR▶

상하이로 가기 위해 지난 6일 광주공항을 찾았습니다.



수속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승객들이 몰려듭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인데 옷차림을 보니 역시 관광객이 많습니다.



◀INT▶박형조(해남)/관광객

"우리나라와 가깝고, 기후도 맞고, 비용도 저렴해서 중국여행을 선택했다"



비행기에 자리를 잡고 보니 뒷좌석에는 중국 시장조사를 하러 간다는 사업가가 타고 있었습니다.



◀INT▶한은섭(전주)/봉제업

"비용은 인천공항이 싸긴한데 저렴하기도 하고 우리 지역이니까 광주공항을 이용한다."



마침내 비행기가 굉음을 내며 활주로를 벗어납니다.



막 비행이 시작되나 싶었는데 어느덧 상하이 푸동 공항에 왔다는 방송이 나옵니다.



광주공항을 떠난 지 꼭 1시간 30분만입니다.



◀INT▶전미영/동방항공 승무원

"관광객, 사업가들이 많이 탄다"



지역민들에게 중국이 더이상 먼나라가 아니라는 것은 공항 이용객 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2003년 4만1천명이던 광주-상하이 노선 승객 수는 지난해 말12만 4천명으로 3배가 늘었습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전세기 수준에서 지금은 매일 한편씩 뜨는 황금노선이 됐습니다.



이처럼 하늘길은 서로 오고 감이 활발하지만 바닷길은 그렇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지난 2002년과 지난해 6월 목포와 상하이를 잇는 여객선이 취항했다 모두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스탠드업) 현재 광주와 전남에서 중국을 오는

교통수단은 비행기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중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의 1일 생활권 안으로 들어와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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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이처럼 상하이가 거의 하루 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호남 사람들도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상하이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김희수 사장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씨의 고향은 진도인데요.



고향을 떠나 김씨가 중국에 들어와서

사업한지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김사장은 그동안 수많은

호남 사람들이 진출하는 것을 보고

활발해지는 한.중 교류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INT▶



서비스업 뿐만 아니라 제조업에서도

호남인의 중국 진출은 활발합니다.



전라남도 상해 사무소가 파악하고 있는

호남 출신 사업가는 백여명에 이릅니다.



그리고 상하이에는

8만명에 이르는 한국 사람이 상주하면서

코리아 타운까지 형성됐습니다.

◀INT▶



또, 중국 속에는 한국 문화의 뿌리가

내려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불고기나 삼겹살 같은 한국 음식입니다.

◀INT▶



문화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이, 바로 광주 출신으로

중국에서 활동한 음악가 정율성 선생인데요.



정율성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가 올해로

세번째를 맞고 있습니다.



또, 한국과 중국 양국 정부는

올해를 한.중 교류의 해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천년 21억불에 불과하던

광주와 전남의 대 중국 교역액이

지난 해에는 72억불로 늘어

중국은 광주.전남의 제 1의 교역 국가로

부상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은 경제와 문화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하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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