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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조기 개항을 앞두고
광주 공항의 국제선 기능 이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관광업계는 국제선을 옮겨가면
단 하나뿐인 국제 노선마져 폐쇄되고
광주의 하늘길이 끊기게 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공항 국제선이 무안으로 옮겨가면
단 하나뿐인
광주-상하이 노선도 폐쇄가 불가피하다'
광주 관광업계는 오늘 광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현재 광주-상하이 노선 승객의 절반을
전북과 전남 동부권 지역이 차지하고 있는데,
무안으로 옮겨가면 오지 않을 텐데
이럴 경우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따졌습니다.
◀INT▶ 강원구 협회장
광주시 관광협회
또 광주 공항의 경우
외국인의 입출국만 자유롭게 된다면,
올해 말까지 북경과 청도 등 8개 노선,
2010년엔 홍콩 등 11개 노선 취항이 가능한데,
무안 공항은 과연 몇 개 노선을
취항시킬 수 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INT▶ 강원구 협회장
광주시 관광협회
건설교통부는 그러나
광주 공항 국제선 이전은
지난 99년 무안공항 착공 당시 확정된 것이라며
올 연말 이전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공항의 국내선 역시
시기만 문제일뿐
무안으로 옮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건설교통부 관계자
광주와 무안 두 공항을
동시에 활성화 시킬 수는 없다는 것 ...
바로 이 것이
현재 안고 있는 고민이자 논란의 핵심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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