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안의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장성 백양사가 이에대한 항의의 표시로
국립공원 해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백양사는 일방적인 국립공원 지정으로
종교 활동에 장애를 받고 있고
무분별한 개방으로 자연이 훼손되는 것은 물론
수행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며
사찰 소유의 토지를
국립공원에서 빼달라고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최소한의 관람료를 받고 있는데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매도당하고 있다며
다른 사찰들과 연대해
국회에 해제를 청원하기로 했습니다.
백양사는 그러나 일반 등산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입암산성이 있는 남창 지구는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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