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원룸 화재 현장에서
40대 여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1일) 저녁 7시 30분 쯤
광주시 북구 문흥동의 한 원룸 화재 현장에서
44살 오 모여인이 숨져 있는 것을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대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발견 당시 오여인은
전기 매트에서 이불을 덮은 채로 숨져 있었으며
불은 이불과 방 일부를 태우고 5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벌이는 한편
숨진 오여인의 머리에
둔기로 얻어맞은 상처가 있고
방안에서 흉기 두 자루와 피 묻은 수건이
발견됨에 따라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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