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화사기 극성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12 12:00:00 수정 2007-01-12 12:00:00 조회수 0

◀ANC▶

요즘 전화를 이용한 사기사건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세금 환급 사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부동산 중개업자를 사칭해

수수료를 챙기는가 하면

자식들이 다쳤다고 속여

병원비를 뜯어내는 등

별의별 수법을 다 쓰고 있습니다 .



김종태 기자

◀END▶

순천에 사는 이씨는 지난 8일

부동산 중개업자라는 한 남자로부터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나왔다는

휴대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정보지에

아파트 매물을 내놓은지 1달여만입니다.



이 사람은 곧이어 이씨와의 전화통화에서

아파트를 내놓은 가격보다

높은 값에 판매해주겠다며

수수료를 요구했습니다.



더구나 수수료 요구에 대한

법적인 필요성까지 제시하며

가짜 법무사 전호번호까지 가르쳐줬습니다.



이씨는 이 사람에게 3번에 걸쳐

모두 458만원을 송금한뒤에야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SYN▶

최근에는 농촌노인들을 상대로 한

전화사기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s/u)아무렇지도 않은 자식이 다쳤다며

빨리 병원비를 보내라는 전화를 걸어

수백만원씩 피해를 보는

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세청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을 사칭한

환급 사기도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이후 순천지역에서

경찰에 신고된 전화사기 피해자만 모두 10여명,



사기 수법마저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피해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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