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의지할데 없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15 12:00:00 수정 2007-01-15 12:00:00 조회수 0

◀ANC▶

이렇게 신변보호조치 제도가 있어도

허술한 탓에

시민들은 사설 경호 업체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임시방편일뿐

근본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VCR▶

광주의 한 경호업체입니다.



이곳에는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보호를 요청하는 일반 시민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INT▶경호업체 1



"못해도 5건"



의뢰인들은 주로

스토킹이나 폭력등의 위협에 시달리는

젊은 여성이나 주부들입니다.



대개 처음에는 경찰에 의뢰를 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INT▶여성 전화

"기름을 뿌리고 협박해도"



최근 전 남자친구의 혀박에 시달렸던

한 20대 여성도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나

결국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SYN▶피해자

"..."



이러다보니 사설경호에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설 경호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루 8시간 경호를 받는데

평균 30만원이 드는 등 비용도 만만치 않고

그러다보니 장기적인 안전보장은 어렵습니다.



지난 해 11월에도 한 30대 남자가

사설경호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결국 아내를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여성단체에서 운영하는

보호시설을 찾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활동의 제약을 받는데다

수용시설의 규모 와 보호 기간 등

한계가 있습니다.



◀INT▶

"인원의 한계가.."



신변보호 요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로썬 어디에도 하소연할데나

의지할 데가 없는 실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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