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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 지
이제 한달이 다 돼 갑니다.
새로운 체계에 적응하느라고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는데
광주 엠비씨는 준공영제 시행 한달을 맞아
그동안의 변화와 보완해야 할 점 등을
사흘 연속 보도합니다.
오늘은 먼저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윤근수 기잡니다
(기자)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노선이 개편된지 한달째
승객들은 조금씩 적응해 가는 모습입니다.
(인터뷰)정현주
"안내 책자 보고 그대로 타면 되니까 편했다
편하고 그래서 좋다"
(인터뷰)송준호
"노선표 보면 어디로 가는지 잘 알 수 있다"
(CG1)"실제로 올들어 시내버스 이용객은
하루 평균 37만 9천여명으로
작년 1월보다 만 9천여명이 늘었습니다"
(CG2)"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한 승객들도
준공영제 시행 전보다
7퍼센트 가량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정문희
"마을버스나 지하철로 환승이 가능해 많이 편리하다"
그렇다고 꼭 편해졌다는 얘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내 집 앞에서 타던 시내버스가
없어진 것에 대해 불만이 여전합니다
(인터뷰)나순자
"양동시장 가는 것이 불편하다 산수동으로 바로 가는 것도 없다"
승강장과 시내버스 안에 주요 환승지점에 대한 안내가 없는 점도 아쉽습니다
(인터뷰)이재희
"지하철처럼 정보를 얘기해 줬으면 좋겠다"
버스에 오르내리는 것도 힘든 장애인들은
환승 체계가 도입되면서
오히려 더 힘들어졌습니다.
(인터뷰)정일영
"환승 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했으면 좋겠다
1시간은 맞추기에 굉장히 힘들다"
준공영제 시행 한달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승객들은 여전히
편치 않은 심정으로
달라진 버스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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