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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각종 전화 사기.
점점 그 방법도 지능화 되고 있는데
유형과 대처방법을 한윤지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효과 (따르릉)
지난 16일 김 씨에게 아들을 납치했다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SYN▶
"빚보증 선 아들 납치했으니 돈 입금하라"
아들의 울음 소리와 폭행당하는 소리로
피해자를 당황하게 한 뒤 순십간에
현금 이천여 만원을 가져갔습니다.
이같은 신종 전화사기는 수법도 다양합니다.
국세청 직원을 사칭해
'환급금을 돌려줄 테니 은행으로 가서
이체 계좌번호를 눌러달라'는 수법의 환급사기.
또 KT직원을 사칭해
이중 청구된 전화요금을 돌려준다고 속이거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카드가 도용돼
신용카드를 정지해야 한다는
수법으로 돈을 빼내기도 합니다.
그러다 이제는 이런 수법을 역이용해
경찰공무원이라며
"요즘 유행하는 신종 사기를 당한 것 같으니
신용카드 바코드를 수정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를 입수하기도 합니다.
s/u] 이같은 전화 사기는 모두
피해자를 현금인출기로 나오도록한 뒤
불러주는 번호를 누르도록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주로 노인이나 가정주부를 표적으로 삼고,
어수룩한 우리말을 사용하는 외국인이며
국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범인의 계좌로 돈이 이체되면 바로
해외로 다시 이체되거나 출금돼버리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INT▶
국 내외 점조직을 두고 전국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전화사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을 경우
상대방의 신원을 해당기관에 확인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는 등
조금만 신경쓰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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