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유출의혹 집중수사(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22 12:00:00 수정 2007-01-22 12:00:00 조회수 1

(앵커)

세하지구 택지개발 정보가

새 나간 것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광주시를 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시청 직원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시중에 유출돼 파문을 일으켰던

택지개발지구 도면입니다.



경찰은 이 자료를 파기한 혐의로

시청 담당 직원 2명에 대해

오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참고용 자료일 뿐이어서

파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도면을 시청에 제출한

도시공사는 대외비로 분류될 만큼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맘대로

파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도시공사 직원

"대외비 업무이고.. 주민공람공고 시까지 대외비입니다."

기자:"파기해도 되는 건가요?"

도시공사직원:"파기할 수 없으니까 가지고 있는 것이죠.."





경찰도 택지개발과 관련된 자료를

담당 직원이 파기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유출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형만 팀장/광주 서부경찰서 지능 2팀

"유출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지만 유출과 파기 혐의에 대해 결제 윗선까지 수사를 확대하겠다"



이에따라 담당부서의 중간 간부를 불러

자료가 파기된 경위를 조사했지만

담당 계장은

도면을 본 기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담당 계장

"직원이 결제하면서 보여줬다고 도면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직원은 보여줬다고 하는데.. 저는 도면 자체에 대한 기억은 없다.. 이 말이에요...담당하지 않으니까"



이처럼 시청의 석연치 않은 해명이

의혹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시청 고위 간부에게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부동산 업자들을 상대로

도면의 유출 경위를 역추적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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