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앞두고 정계개편등
대결 구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전남의 최대 현안인
'F1 특별법'이
제때에 만들어 질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기자)
전라남도는 그동안
포물러 원 국제자동차 경주 대회를 위한
'F1 특별법'의 제정 시한을
다음달 임시국회로 못 박아 왔습니다.
이 때까지는 법이 만들어져야
올 7월에 경주장을 짓기 시작해
2010년에 대회를 치룰수 있다는
절박한 논리였습니다.
박준영 지사가
지난주 사흘 연속 정부 부처를 찾은데 이어
오늘도 서울로 향한것 역시
이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문제는 이 법을 만들어줄 정치권 상황입니다.
먼저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탈당이 앞당겨지는등
정치권이 예상보다 빨리
혼란스런 상황으로 빠져 들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노 대통령의 개헌 발의까지 예정돼
정국이 더 흔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F1 특별법'을 논의할 시간적 여유가
그 만큼 없어진것입니다.
이 때문에
전남의 계획대로 앞으로
한달안에 법률 제정이 불가능 하다는것은
정치권의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경주장 땅을 넘겨줘야 할 농림부등
정부 부처의 반대가 변함 없다는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대통령 선거의 해 인 점을 감안해
정치권을 압박해
'F1 특별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표 발의의원을
한나라당 의원으로 한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F1 특별법에 대한
정부의 반대가 여전히 강한 데다
이를 해결해줄 정치권 마저
대선을 앞두고
각자 제갈길 찾기에 바빠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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