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앵커)
세하지구 택지개발 중단으로
이렇게 애궂은 주민들이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잘못은 광주시가 해놓고
피해는 주민 더 나아가
시민들이 보게 된 것입니다
개발 중단에 이르기까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본내용)
광주 도시공사 세하지구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선정한 건 2005년 5월,
그러나 어제 광주시가
전격적으로 사업 자체를 포기함에 따라,
용역과 사업계획 작성 등
1년 8개월에 걸친 행정행위가 물거품이됐습니다
개발 정보를 담은 요약본이 유출되는 등
미숙한 업무절차가 빚어낸 유례없는 일입니다.
◀INT▶ 김재석 사무처장
광주 경실련
광주시는 특히 지난해 11월 해당 지역에서
개발 도면이 나도는 등 투기 열풍이 불어닦치자
이를 조사해 놓고도
특별히 문제가 안된다며 사실상 방치했습니다.
이 때 건축허가 제한이나
토지거래 허가구역지정 등으로 강력 대처했다면
지금과 같은 개발 철회란
극단적인 사태는 막을 수도 있었습니다.
◀INT▶ 주민 //
더욱이 이번 사태는 미분양 아파트가 넘치고
구도심 재개발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계획없이 신규 택지개발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비롯된 측면도 많습니다.
◀INT▶ 김재석 사무처장
광주 경실련
이와함께 대외비 수준의
택지 개발 계획서를 대중교통편으로 주고받고,
하위 직원이 무단으로 파기하는 등
허술한 문건 관리 역시
이번 사태를 불러온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