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개발 효과 못보고 불신은 낳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24 12:00:00 수정 2007-01-24 12:00:00 조회수 1

◀ANC▶ (앵커)

개발 정보가 새서

택지개발 자체가 백지화된 광주 세하지구 ...



그동안 준비하는데 든 수억원의 비용과

수 백억원이 넘는

개발 이익 역시 허공으로 날아갔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기자)



광주 도시공사가

세하지구 개발계획을 세운 건 지난 2005년 5월,



6개월이 지난 그 해 11월

지구지정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습니다.



(투명 그래픽)

광주시의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엔 인구가 180만까지 늘고

세대 수도 67만을 넘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택지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SYN▶ (전화 녹음)

'난개발 막고 안정적 택지 공급위해 제안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11년까지고

여기에 투입되는 비용은 천 억원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광주 남구에 남은

마지막 알토란 같은 땅인데다가

광주,전남 혁신도시에서 가까운 데 있는 등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계산에섭니다.



특히 투자되는 비용을 빼고도

개발에 따른 상당액의 이익금을 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혔습니다.



◀SYN▶ (전화 녹음)

'이익금 내면 시 재산. 재정도 확충하고'



그러나 이 개발 정보가

사전에 흘러나가면서 상황은 역전됐습니다.



사업이 백지화돼

최우선 개발예정지가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감시 대상지구로 전락했습니다.



물론 용역비 등

1년 8개월동안 쏟아부은 돈이나 품도 사라졌고,



수 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개발이익 역시 허공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업 강행 의지를 계속적으로 내비치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

스스로 행정 불신을 초래한 꼴이 됐습니다.



◀SYN▶ 주민



더욱이 몇 년후에

어떤 식으로든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든가 ...



다른 택지를 개발할 경우

이번 사태가 선례로 남게 돼

상당한 후유증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결국 보안이 생명인 개발 정보가 새나가면서

시민 불신은 불신대로 낳고

개발 효과도 얻지 못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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