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학위논문을 대필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던 전남대 교수가
한달만에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 1부는
제자의 논문을 다른 제자에게 대필하도록 하고
심사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된
전남대 여수캠퍼스 한 모 교수에 대해
지난 22일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한교수가 제자 박 모씨의 논문 작성을
다른 제자에게 도와달라고 했을 뿐
대필은 아니었으며,
박 씨가 지난 2004년부터 3년동안
두차례 실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논문을 작성한 점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 교수는 지난 한달간 억울한 옥살이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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