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내년 학교 비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26 12:00:00 수정 2007-01-26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에 택지 개발이 잇따라

그만큼 세울 학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용지 매입비가

마련되지 않고 있어 제대로 학교가 지어질지

걱정입니다.



정영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양과 함께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광주 수완지굽니다.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9월이면

초중고등학교 8개 학교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해 4월안에 학교를

짓기 위한 터를 정하고 사들여만 합니다.



이같은 일정에 맞춰 지어야할 학교는

수완지구를 포함해 하남 2지구 등

택지개발 4개 지역에 13개교에 이릅니다.



하지만 학교 용지 매입 비용이 없어

현재로서는 일정에 맞춰 추진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절반인 5백억원을 광주시가

부담해야 하는데도 올해 예산에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인텨뷰)



김성균 행정담당/광주시교육청 학교 지원과



"학교 기반 시설은 필요하니까 광주시가

적극 배려하고 지원해 주면 좋겠습니다."



특히 교육부도 광주시가 지원한 액수만큼만

부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인텨뷰)

"교육부 오정민 사무관(전화)

지자체가 지원하지 않으면 교육부도 안준다는

그런뜻이예요. 광주시가 택지 개발 사업 다

벌여 놓고 교육청보고 학교 다 지어라 하면

말이 안되잖습니까?"





시교육청은 대부분의 타시도 지자체들은

학교 용지 매입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광주시에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시는 행정기관이 학교 용지 매입비의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는

법 해석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지원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화 인터뷰)

(광주시 예산 담당관(전화)



"협의도 없이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만든 것

같더라고 그 제도(지원)를...")





택지 개발은 계획대로 추진중인데

정작 자녀교육에 필요한 학교 문제는

해결할 실마리조차 풀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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