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일해 공원' 반발 거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29 12:00:00 수정 2007-01-29 12:00:00 조회수 0

경남 합천군이 전두환씨의 아호를 딴

공원 명칭을 최종 확정하자

지역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합천군은 밀레니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새천년 생명의 숲 공원 이름을 전두환씨의 호를 딴 일해공원으로 최종확정했습니다.



그동안 지역 감정을 자극할까봐 공식 대응을

자제해 왔던 5.18 기념재단 등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5.18의 원흉인 전두환씨의

호를 딴 공원 건립은 말도 안된다며

곧 성명서 발표 등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광주시의회도 다음 달 5일 임시회에서

공식입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역민의 반발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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