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시설농가 이중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29 12:00:00 수정 2007-01-29 12:00:00 조회수 1

◀ANC▶

올겨울 날씨가 예년보다는 포근하지만,

시설재배농가들의 겨울나기는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기름값 부담이 큰데다 엔화가치마저 떨어져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진군 성전면의 친환경 오이재배 단집니다.



작목반에 참여하고 있는 10개 농가 가운데

올겨울 두 농가가 치솟는 기름값을

감당하지 못해 농사를 포기했습니다.



오이재배에 적합한 온도인

25도 이상으로 온실을 유지할 경우

기름값으로만 7백만원이 들어,

수익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

(기름값 지원이 안된다면 포기하는 농가들 많을거유..)



온실에서 국화를 재배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이 농가는

요즘 엔화가치 하락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출당시 원화로 계약은 맺었지만,

중개업체가 환율 하락분 만큼을

공제하는 바람에, 엔화 환율이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한 이달 들어서만

수천만원의 환차손을 입었습니다.



◀INT▶

(고민스럽죠..)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아

시설원예농가들은 난방방식을 바꾸고

품종을 변경하는등 생산원가를 낮추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솟는 기름값과

불안안 환율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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