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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전남 영암의 한 국도에서
빙판길 추돌사고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활주로 같은 직선도로라
과속운전이 끊이질 않고 있어서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END▶
한시간동안 같은 곳에서 4건의 추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학산면 2번 국도
이번 사고는 빙판길이었다지만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주민
평소에도 그런다.//
사고가 난 도롭니다.
도로 대부분이 활주로처럼 곧게 뻗어 있어
차량들이 맘껏 질주하고 있습니다.
s/u 국도 2호선의 제한속도는 80Km입니다.
하지만 취재차량이 속력을 130Km까지 올렸지만
앞차를 따라잡기 힘듭니다.
이동 단속카메라로 측정했더니
불과 30분만에 과속 차량 15대가 적발됐습니다.
지난해말 사용연한이 지난 무인 단속카메라가
철거되면서 총알 운전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지난해 8월에도 고장난 차를
견인하고 있던 차량을 화물차가 덮쳐
2명이 숨지는등 사고 빈발 구간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INT▶ 박희웅
빙판이나 야간등//
경각심은 사라진채 질주하는 차량들과
허술한 안전 시설까지 더해져
또다른 대형 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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