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일제 땅굴 무더기 발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31 12:00:00 수정 2007-01-31 12:00:00 조회수 1

◀ANC▶

신안의 한 섬에서 일제때 일본군이 파놓은

땅굴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일제때 땅굴이나 포대등이 바닷가에서는

종종 확인됐으나 산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VCR▶

목포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거리인

신안군 자은도,



바닷가에 인접한 깃대봉 정상부근에

깊이 십미터가 넘고 서로 연결된 땅굴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땅굴이 12곳,



또 견고한 콘크리트로 만든 벙커도

여러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일본군이 패망을 앞두고 인근 섬 주민들을

강제로 징용해 땅굴을 파게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강대일(신안군 자은면)

.3인조씩 땅굴 파게끔 했다고 들었다...



당시 자은도는 일본과 중국을 잇는

해상 보급로의 길목이여서 이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고경남(향토사학자)

..예비 보급창고가 아닌 가 싶다...



신안군은 이번에 발견된 땅굴과 벙커를

정비해 역사의 산 교육장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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