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비의 약수 고로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1-31 12:00:00 수정 2007-01-31 12:00:00 조회수 1

(앵커)

시군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내고장 이모저모입니다.



오늘은 신비의 생명수로 알려진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행렬이

장성에서 시작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천년 고찰 백양사를 품어 안은 백암산.



눈 덮힌 산길을 따라 올라가자

고로쇠 나무 군락지가 펼쳐집니다.



능숙한 손으로

나무 줄기에 구멍을 뚫고

비닐 호스를 연결하는 것으로

수액 채취 준비가 끝납니다.



(인터뷰)



일감이 뜸한 농한기에

가구당 평균 5백만원의 소득을 안겨주는

고로쇠 수액 채취에 나선

주민들도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인터뷰)



지난 해부터는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고로쇠 나무의 수액을

채취할 방법을 마련해 고생도 덜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이처럼 사람의 발길이 닳기 어려운 곳에는

나무마다 호스를 연결해

마을에서 고로쇠 약수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또, 직경 15CM이상의 나무에서만

수액을 채취하고,

해마다 퇴비를 뿌려주는 정성이 더해져

백양사 고로쇠의 명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 겨울 추위도 잊은 채

남창 계곡과 백양사 일대를 수놓을

고로쇠 약수 채취 행렬은

오는 3월말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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