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무죄판결의 파장이
과거사 진실 밝히기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당한 국가 권력에 희생당한 사람들의
재심 요구가 이어지고
긴급조치법의 위헌여부까지도 심판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전남대 3학년 재학중에
민청학련의 전남대 연락책으로 활동하다가
긴급조치 4호 위반으로 투옥된 김상윤씨
10개월의 옥고를 치렀습니다
최근 32년만에 인혁당 재건위 사건이
무죄판결을 받게 되자
앞으로 군사 독재정권때 빚어졌던
여러 탄압사건들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김씨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재심을 신청해놓은 민청학련 사건 뿐
아니라
지난 1978년 전남대 교수 8명이
국민교육헌장을 정면으로 비판한 교육지표사건,
또 전남대 여학생들의 정보기관원 상주건물
방화사건 등
많은 긴급조치 위반사건들의 진실과 의미가
제대로 밝혀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INT▶
이번 무죄판결에 이어
긴급조치 위반 사건과 관련된 판사들의
실명 공개는
어두웠던 과거사를 청산하는 논의에
불을 지폈습니다
◀INT▶
앞으로 재심을 신청할 긴급조치관련 사건이
4백여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아가 긴급조치법의 위헌여부까지
심판대에 오를 것으로 보여
유신시절 부당한 국가 권력이 국민에게
자행했던
폭력과 탄압이 후대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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