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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을 중시하는 사회풍토때문에
대학입시 경쟁이 갈수롤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애기가 아닙니다
이런 현실을 나타내듯이 ,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도 대부분
취업보다는 진학을 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올해 37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여수 정보과학고등학교.
인문계가 2학급, 실업계가 10학급이지만,
졸업생가운데 65명만 취업을 했습니다.
병역 문제등으로 인해
취업한 학생가운데 남학생은 4명뿐,
대부분 수도권의 대기업으로 취업한
여학생들입니다.
나머지 3백여명의 졸업생들은
인문계, 실업계 할 것없이
모두 대학진학을 선택했습니다.
이처럼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이
취업보다 대학진학으로 몰리는 것은
대부분의 실업계 학교의 공통된 현상으로,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풍토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INT▶
사정이 이렇다보니 실업계 고교에서는
취업 뿐아니라 진학지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어려운 점도 적지 않아
실업계 특성화를 포함한
교육정책의 전환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적고
적은 취업자마저 수도권으로 몰리다 보니
지역에서는 일할 사람 구하기가
오히려 힘들어졌습니다.
심각한 취업난과 대학진학위주의 사회현상으로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의 진로에도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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