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취업보다 진학?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01 12:00:00 수정 2007-02-01 12:00:00 조회수 0

◀ANC▶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풍토때문에

대학입시 경쟁이 갈수롤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애기가 아닙니다



이런 현실을 나타내듯이 ,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도 대부분

취업보다는 진학을 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올해 37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여수 정보과학고등학교.



인문계가 2학급, 실업계가 10학급이지만,

졸업생가운데 65명만 취업을 했습니다.



병역 문제등으로 인해

취업한 학생가운데 남학생은 4명뿐,

대부분 수도권의 대기업으로 취업한

여학생들입니다.



나머지 3백여명의 졸업생들은

인문계, 실업계 할 것없이

모두 대학진학을 선택했습니다.



이처럼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이

취업보다 대학진학으로 몰리는 것은

대부분의 실업계 학교의 공통된 현상으로,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풍토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INT▶

사정이 이렇다보니 실업계 고교에서는

취업 뿐아니라 진학지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어려운 점도 적지 않아

실업계 특성화를 포함한

교육정책의 전환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적고

적은 취업자마저 수도권으로 몰리다 보니

지역에서는 일할 사람 구하기가

오히려 힘들어졌습니다.



심각한 취업난과 대학진학위주의 사회현상으로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의 진로에도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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