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주차된 차량들과
가게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가게의 철제 셔터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안으로 가보니 가게는 진열장에서 쏟아진
물건들로 아수라장입니다.
앞 부분이 흉물스럽게 찌그러진 이 버스가
가게를 덮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고는 어젯밤 9시쯤 일어났습니다.
(S.U) 승객 10여명을 태우고 삼거리를 통과하던 버스는 갑자기 인도로 돌진하며 점포 벽면을
들이받았습니다.
가게에 돌진하기 전 이미 길가에 주차된
자동차 6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시내버스는
가게를 들이받고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SYN▶가게 주인
꽝하는 소리 나서 보니 가게로 막 들어오려고 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28살 이 모씨등 5명이
다쳤습니다.
승객들은 멀쩡하던 시내버스가 제 멋대로
인도에 돌진해 사고를 냈다는 사실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SYN▶시내버스 승객
버스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더니 가게를 들이받았다
시내버스 운전자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중 딴 생각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은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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