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60%는 강제 배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01 12:00:00 수정 2007-02-01 12:00:00 조회수 0

(앵커)

올해 광주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자의

60%는

자신이 희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됩니다.



특히 이 가운데 16%인 2천 5백여명은

집근처에 학교를 두고도 멀리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정영팔 기자

(기자)

올해 광주 문흥지구에서 중학교를 졸업할

학생은 모두 천 백여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집주위의 가까운 고등학교에

다닐수 없습니다



관내에 중학교가 5개나 되지만

고등학교가 한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학생 둘



금호 상무 화정지구도 중3 졸업생은

2천 6백여명인데 비해

고고 신입생 정원은 천2백여명 뿐입니다.



딱 절반인 천3백여명은

다른 구에 있는 학교로 배정됩니다.



금호 상무 화정지구의 여학생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여중 3학년 졸업생은 천2백여명인데

여고 신입생 정원은 150여명에 불과해

거의 대부분이 먼지역의 학교를 다닐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전체 고교 신입생의 16%인 2천 5백여명은

원거리 배정을 막기 위해

강제 연쇄 이동하는 방식으로 배정됩니다



비아 첨단과 운남 신가 지구,일곡지구의

학생들은 운암지구에 배정되고

이어 운암지구와 문흥 지구의 학생들은

동구로 밀려나 배정되는 방식입니다.



또 상무.화정. 금호지구 학생들은

남구로 밀려 집 근처의 학교에 다니지 못합니다



인텨뷰



이는 구도심권과 남구에 절반이 넘는

고등학교가 밀집돼 있는 반면

북구와 광산 지역에는 학교가 없는

불균형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배정은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이

고려되지 않아서

내일 배정결과가 발표되면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예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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