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선호도 변한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02 12:00:00 수정 2007-02-02 12:00:00 조회수 1

(앵커)

이렇게 가고 싶어하는 고등학교 선호도가

달라진 것은

내년부터 내신성적이 강화된 대학입시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인해 실체없는 명문학군이란 말도

곧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팔 기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사립학교를 선호하던 흐름이 약해지고

국공립학교의 선호도가 높아진 점입니다.



특히 여자 고등학교의 경우

경쟁률 상위 10위권의 사립과 국공립의 비율이

절반씩을 차지했습니다.



남여 공학인 국립 전대 사대부고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1점대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핸 여학생 경쟁률이 4.48대 1로

크게 올랐습니다.



사립학교가 압도적이던 지금까지와는

크게 달라진 흐름입니다.



그동안 줄곧 상위권을 차지했던 광주 남구의

여자 고등학교에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현상도 사라졌습니다.



대성 여고만 올해도 3.8대1의 높은 경쟁률를

보였을 뿐 나머지 4개 학교는 10위 밖의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구도심권에 있는 전남 여고는

10위권에 들어와 공립의 약진 현상을 뒷받침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내년 대학입시부터

내신 성적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대학교의 지역할당제 비율이 높아지는 것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즉 경쟁이 약한 학교에서 높은 내신 점수를

받겠다는 얘깁니다.



(씽크 : 광주시교육청 관계자

"내신 성적 등을 감안해서 쉽게 말해

소문난 선호 학교로 집중적으로 이제는

몰리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몇몇 학교는 여전히 지원자가 많이

몰려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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