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호남기행]오동도의 봄기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2-02 12:00:00 수정 2007-02-02 12:00:00 조회수 0

◀ANC▶

오는 4월 광주와 전남북을 아우르는

지상파 dmb 방송을 앞두고

광주 목포 여수 전주 mbc 4사가

신호남기행 길따라 멋따라를 보도합니다



매주 금요일 여기에서는

전라도의 맛과 멋, 독특한 인물,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는데

오늘은 그 첫번째로

이달말쯤 동백꽃이 활짝 피어날

여수 오동도로 가보겠습니다



박민주기자-ㅂ니다 .

◀END▶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깃점 여수 오동도입니다.



봄의 전령 동백꽃이

꽃망울을 잔뜩 머금었습니다.



겨울 햇볕에도 성급한 동백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달말쯤이면 붉은 비단폭을 깔아놓은 듯

동백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INT▶



섬 중앙에 이르면

남해안을 한 눈에 내려볼 수 있는

등대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림같은 남해안의 짙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막힘없이 펼쳐집니다.



탐방로를 따라 해안가 절벽으로 내려가면

기암괴석들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S/U)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도 훈풍이

느껴지는 봄기운이 서서히 여물고 있습니다.

◀INT▶



동백 숲길을 빠져나오면

바다를 배경으로 한껏 멋을 부린

조각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유명작가들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들이

삶과 바다 이야기를 전합니다.

◀INT▶



한해 백만명 이상이 찾는 여수 오동도의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관광객도 2배가까이 크게 늘었습니다.



오동도에 밤이 내리면 또다른 볼거리가

탄생합니다.



섬 전체가 은은하게 조명을 받아

이국적인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음달부터 가동되는 음악 분수대는

오색 물줄기를 내뿜으며

봄의 향연을 만들어 낼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나이트 투어의 하나로 전라좌수영이였던

국보 304호 여수 진남관를 거쳐,

섬과 육지를 잇는 돌산대교에 이르면

빛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아직은 두툼한 겨울을 그대로 껴입은

남녘의 봄,



하지만 따듯한 겨울을 시샘하 듯

동백꽃과 빛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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